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초 패러독스 (문단 편집) === 챕터별 내용 정리 === 각 챕터의 내용들을 각각 [[세줄요약|세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책에서 전반적으로 논의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하단에 간략히 정리할 것이다. 먼저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 즉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어째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남성의 문제이기도 한지를 살펴본다. 다음으로 저자가 진행하는 MVP 훈련 프로그램을 일부 소개한다. 그 다음에는 저자가 남성들을 [[잠재적 가해자]]라고 비난하기보다는 상황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 투사로 바라본다는 점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는 본서의 설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의문점들을 몇 가지 언급할 것이다. * '''1.''' 여성폭력은 결국 남성의 문제다 저자가 바라는 것은 여성들이 의제화해 온 여성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남성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여성폭력을 자꾸 여성의 문제라고 한정지을 경우, 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남성들의 참여를 저해하며 결과적으로 폭력을 줄이지 못한다. 소중한 여성을 마음 속에 지닌 모든 남성들은, 그 소중한 여성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 자연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 '''2.''' 사실 바로보기 우리 사회에 여성들이 겪는 일상적 폭력과 이로 인한 불안 및 공포는 만연해 있지만, 남성들은 충분한 경각심을 갖고 있지 못하다. 남성들은 여성폭력 문제의 가해자로서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여성폭력을 부추기는 문화에 저항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남성들은 가해자를 일탈적 괴물로 치부하기 쉽지만, 평범한 주변 남성들도 얼마든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 '''3.'''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기 남성들에게는 그들이 사랑하는 소중한 여성들이 있으며, 때로는 그들 자신이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도 하기에, 여성폭력은 남성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폭력을 머리로만 피상적으로 이해해 왔지만, 최근 들어 영향력 있는 남성들이 폭력에 관한 아픔의 기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여성폭력을 반대하는 남성들은 흔히 기사도 정신의 덫에 빠질 수 있으므로, 폭력 사건을 자신의 명예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해야 한다. * '''4.''' 여성의 말에 귀 기울이기 여성들은 남성과는 너무나 판이하게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지만, 남성들은 이들의 경험과 느낌, 생각에 대해서는 상상하지 못하거나 오해하곤 한다. 남성들은 여성의 제안이나 주장, 의견을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여성의 전문성이 더 높다고 해도 자신이 훈수를 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목소리가 가려지는 것은 결국 사회적 권력의 문제이므로, 진정 리더십 있는 남성은 약자들의 작은 목소리를 귀기울여 들을 줄 알아야 한다. * '''5.''' 남성 혐오? 소위 '남성 때리기' 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것으로서, 그나마도 오늘날 점점 많은 남성들이 여성폭력 의제화에 동참하는 현실 속에서 힘을 잃고 있다. 남성들은 이 주제를 접하면 흔히 남성 대다수를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하며, 가해자를 비난하는 것은 꺼리고, 논란 많은 보수 인사들의 발언만을 신뢰한다. 여성폭력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남성의 본질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학습과 사회화의 결과에 가까우므로, 여성폭력 의제화는 남성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 '''6.''' 성적 중립의 틀에 갇히다 미디어는 여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여성 피해자는 '여성' 으로 묘사하는 반면, 남성 가해자는 '사람' 이라는 성 중립적인 단어로 묘사한다. 하지만 여러 사건들을 미디어가 보도한 것을 보면, 미디어는 사건의 젠더적 측면을 포착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불완전한 설명을 하게 된다. 이와 유사한 다른 전략으로는, 가해자를 언어적으로 숨길 수 있는 수동태 문법을 활용함으로써 책임질 사람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있다. * '''7.''' 방관자들 종래의 '잠재적 가해자' 논변은 남성들을 방어적이고 적대적이게 만들었으며, 그보다는 어째서 이들이 침묵하고 방관하게 되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남성들은 남자답게 처신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에 노출되며, 늘 주변 남성들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대하게 받아 처신하게 된다. 이런 남성 또래 문화에서는 암묵적으로 남자다운 남성은 여성폭력 문제에서 여성의 편을 들지 않으며, 오직 게이들이나 그런다는 규칙이 존재한다. * '''8.''' 인종과 문화 여성폭력의 가해자가 유색 인종일 경우에는 인종이 중요하게 논의되지만, 가해자가 백인일 경우에는 유독 "백인들은 왜?" 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는다. 흑인 갱스터 랩에 환호하는 백인 남성들을 통해, 우리는 여성을 친밀하게 대하지 말라는 남성성의 공통된 규범이 인종 간에 공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인종문제는 여성문제와 매우 밀접하게 엮여 있으며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므로, 더 정교하고 복잡한 관점을 견지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 '''9.''' 성폭행은 문화의 산물이다 우리 문화 속의 대중매체는 비록 여성폭력을 모방하게 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지탄 받을 만하지 않은 정상적인 행동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전달한다. 유명한 음악가인 에미넴의 경우, 극단적인 성차별적 발언을 하는 그에게 팬덤이 열광함으로써, 자칫 그런 태도가 옳다는 잘못된 생각이 확산될 수 있다. 프로레슬링이나 남성들에게 인기 많은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의 대중적 인기 역시, 성차별적 언행이 보편적으로 수용된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 '''10.''' 죄의식 속의 쾌락: 음란물, 매춘, 스트립쇼 음란물과 스트립 쇼는 남성에게도 문제인데, 이는 그것들이 남성이 여성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잘못된 행동이 정상인 양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음란물 시장의 최대 수요자이고,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배우며, 성매매 여성들의 비참한 현실을 알기 어려워진다. 크리스틴 크롤리 살해 사건이나 밤비 사냥 마케팅 사건을 잘 들여다 보면, 음란물과 스트립 쇼를 이해하는 남성들의 시선을 따라갈 수 있다. * '''11.''' MVP: 운동선수와 해병 남성들은 여성폭력 예방에 힘을 합쳐 맞설 동지이며,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는 '남성성의 상징' 인 운동선수와 해병대에게 먼저 개입할 수 있다. 저자가 1993년에 개발한 MVP 훈련 프로그램은 이미지 트레이닝과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론을 함으로써 최적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남성들은 이를 통해, 폭력을 관망하기보다는 상황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끌고 집단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자질을 연마하게 된다. * '''12.''' 아이들을 잘 가르치자 자녀의 앞날을 우려하는 부모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자녀에게 여성폭력 문제에 귀감이 되고 폭력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교 교사들 역시 남성 교사들의 헌신과 영향력 있는 체육인, 제도적 수준의 개선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비폭력적인 남성성을 가르쳐야 한다. 남성의 폭력성을 정상화하는 주요 요인이 미디어인 만큼, 이런 교육에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높일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한다. * '''13.''' 이제는 더 많은 남자가 나설 때다 더 많은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의 남성들이 여성폭력 근절이라는 '빅 텐트' 아래로 여성들과 함께 협동할 수 있어야 한다. 남성들은 개인적으로 아무에게도 폭력을 가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매우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여성폭력 근절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남성에게서 행동의 자유를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남성성의 길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역서 부제에서 언급된 '여성폭력' 을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가해자가 [[남성]]인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강간]], 기타 각종 신체적 학대" 사례를 전반적으로 포괄하여 "폭력 문제" 라고 지칭하기로 하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